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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의 살인자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침묵의 살인자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고혈압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입니다. 동맥의 혈압이 정상범위보다 높으면 고혈압이라고 정의합니다. 고혈압은 큰 증상이 없고, 고혈압으로 진단을 받아도 특별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에는 혈관에 계속 자극을 주게 되어 혈관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30% 이상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과 뇌졸중 등의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주된 병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고혈압은 왜 생기는 걸까?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상황이 고혈압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어떤 질병으로 인하여 고혈압이 되었다면 원인을 제거하면 되므로 치료는 쉬워집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원인 모를 고혈압이 환자의 90%가 넘습니다. 한마디로 고혈압의 특별한 원인은 없다는 이야기죠. 그래서 강제적으로 혈압을 낮추는 치료제를 쓰는데 그 부작용으로 약을 써도 바로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이것이 평생 혈압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흔히들 알고 있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입니다. 병원 전문의를 찾아가도 항상 묻는 말이 고혈압 있는 가족의 유무이죠. 실제로 여러 연구들이 유전과 고혈압이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가족들 간의 식습관과 생활환경이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고혈압 증상은?

    고혈압은 특별한 질병으로 분류되지 않기에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치료를 안받거나 약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는 이유도 당장 불편함을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30~40대 젊은 층에서 고혈압 환자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젊은 층에서 약 복용을 제대로 하지 않아 혈압 관리가 소홀하다는 전문의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용한 살인자인 고혈압을 꾸준히 치료하지 않으면 다양한 합병증과 심장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장은 혈관으로 혈액을 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혈관의 압력이 높으면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는 게 힘이 들겠죠. 그렇게 되면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 고혈압이 심하면 후두통이 나타나는데 이것 또한 혈관이 막히거나 뇌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치가 높아야 고혈압일까?

     

     

    혈압은 운동할 때나 감정적으로 흥분했을 때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으므로 한두번 측정을 한다고 해서 고혈압으로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혈압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혈압을 2번 이상 측정해 평균을 내고 2~3일 간격으로 다시 측정해야 합니다. 현재 수축기혈압은 120mmHg 미만, 이완기혈압은 80 mmg 미만일 때 정상혈압이라고 합니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피를 쥐어짤 때 측정되는 혈압을 말하고, 이완기혈압은 심장이 이완되어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측정치를 말합니다. 고혈압 전단계는 수축기 혈압이 120~139mmHg 사이 또는 이완기 혈압이 80~89mmHg 사이이고, 1기 고혈압 단계는 수축기 혈압이 140~159mmHg 사이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99mmHg 사이를 말합니다. 가장 높은 2기 고혈압 단계는 수축기 혈압이 16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0mmHg 이상을 말합니다. 수축기 혈압이 200mmHg 이상이 나와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혈관이 점점 좁아져 터지거나 막히기 전에 정상범위 내로 돌아올 수 있게 혈압 관리를 해 줘야 합니다.

     

    고혈압 낮추는 방법, 생활습관 예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일상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금연과 금주가 기본입니다. 담배는 직접 혈압을 올리지는 않지만 동맥경화증을 유발시키는 중요한 위험요소입니다. 또 술을 마시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금연과 금주는 모든 질병을 예방하는 필수 생활습관입니다. 그리고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운동입니다. 걷기, 달리기, 줄넘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적어도 일주일에 3~4일은 옷에 땀에 베이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으로는 나트륨의 양을 줄이고 인스턴트 음식을 줄여야 합니다. 고혈압은 유전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부모가 고혈압인 경우 정기적인 혈압을 측정하여 빠른 대처를 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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